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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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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만큼 그 나라 사람들의 삶을 잘 보여주는 공간이 또 있을까? 재화와 화폐의 교환이 이루어지는 장소라는 것은 시장의 표면적 기능을 설명하는 말일뿐이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훨씬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는데, 오고 가는 손길에 묻어나는 사람간의 정은 물론이고 특색 있는 여러 문화들과 생존을 위한 몸부림, 애교 있는 속임수들까지 꾸미지 않은 현지의 모습 그대로를 만나볼 수 있다.
전 세계의 대표적인 재래시장들을 다루는 이 책에서는 런던이나 파리 등의 유명 도시 중심에 있는 시장부터 국도변이나 아프리카 벽지의 이름 모를 시장들까지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시장의 성격에 따라 분류하고, 거리의 생생한 모습을 기록한 사진들을 함께 수록해 현지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감각의 시장
고딕 록, 롤리타, 테크노, 펑크의 아지트_영국 런던 캄덴 마켓
이천 개의 시간이 흐르는 시장_영국 런던 포토벨로 마켓
공연의 시장이 펼쳐지다_영국 런던 코벤트 가든 마켓
비밀의 화원으로의 초대_프랑스 파리 시테 섬 꽃 시장
체 게바라와 오드리 헵번의 데이트_프랑스 파리 퐁 뇌프의 헌책 시장
바닷가에서 그림을 사다_프랑스 생 트로페 그림 시장
그리스인 조르바의 시장_그리스 레팀노 기념품 시장
밤이 있어 더 아름답다_그리스 미코노스 야시장
아름다운 재래시장을 가다_폴란드 크라쿠프 중앙시장
시간을 파는 보물창고_스위스 제네바 플랑 팔레 벼룩시장
시에라네바다의 소박함을 만나다_스페인 라스 알푸하라스 직물시장
2장 생활의 시장
위험한 쇼핑을 하다_이탈리아 로마 포르타 포르테세 시장
흘러간 유행을 팔다_폴란드 국도변 시장
화려한 시장의 쇼가 펼쳐지다_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시장
우리와 많이 닮은 사람들의 시장_그리스 아테네의 고가구 시장
맥주가 있어 더욱 즐겁다_독일 뮌헨 빅투알리엔 마르크
조제 보베와 빵을 던지는 아저씨_프랑스 라 시오타 시장
프로방스의 향기를 찾다_프랑스 앙티브의 프로방스 시장
안달루시아의 속살을 보다_스페인 카디스의 농수산물 시장
유쾌한 지구촌을 만나다_영국 런던 브릭레인 마켓
강가의 낭만과 군것질의 즐거움_영국 솔즈베리 시장
3장 수크
미궁에서 소년을 만나다_모로코 페스의 미로 수크
아프리카의 문턱에서 사기를 당하다_모로코 탕헤르 수크
베르베르족의 시장에서_모로코 쉐프샤우엔의 퐁둑
현대의 끝에서 만나는 중세의 시장_튀니지 튀니스의 재래시장
4장 바자르
향기로 기억되는 시장_터키 이스탄불 스파이스 바자르
이스탄불의 남대문 시장_터키 이스탄불 그랜드 바자르
오래 된 책들 속에서 현재를 생각하다_터키 이스탄불 책 바자르
부드러운 비단이 춤을 추다_터키 부르사 코자 한 비단 시장
에필로그
‘떠도는’ 그리고 ‘떠다니는’_베트남 하노이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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